영동군보건소(소장 유병기)는 청소년 흡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8일부터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학교 순회하며 금연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 대상은 지역의 초중고 14개 학교 1,600명을 대상으로 우리누리 청소년 금연교육 강사인 한상회씨와 김덕환씨가 흡연의 피해와 금연의 방법, 담배의 사회적 문제와 흡연학생 지도방법 등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금연교육 일정은 8일 양강초(22명)를 시작으로 미봉초(42명), 영동고(207명)에서 실시한 후 9일 영동농공고(250명), 추풍령초(50명), 추풍령중(83명)에서 실시한다. 21일은 황간고(130명), 황간초(178명), 황간중(250명), 영신중(98명)에서 22일은 초강초(75명), 심천중(83명), 학산고(90명), 24일 용문중(113명)에서 실시한다. 영동군보건소는 ▲금연구역 및 흡연구역 지정대상으로 군청, 난계국악당, 영동대학교, 교통관련시설, 목욕탕 등 67개소를 지정하고 ▲시설전체 금연건물(95개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치과의원, 한의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육시설 등 ▲1/2이상 금연구역 지정대상시설(60개소)로 전자오락실, PC방, 휴게음식점(45평이상), 일반음식점(45평이상) 등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있다. 금연시설 표시와 금연 및 흡연구역 지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300만원, 흡연구역 시설기준을 위반한 경우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2만∼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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