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오미크론 확산 1주일 1063명 확진
학생 216명 교사 17명 확진 학부모 불안 가중, 지역 경기도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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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폭증하는 가운데, 영동군에도 일주일새 1063명이 확진돼 주민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3월 2일 73명, 3일 165명, 4일 159명, 5일 162명, 6일 129명, 7일 144명, 8일 231명이 확진돼 누적 2529명이다. 지역 경기는 눈의 뜨게 썰렁해지고, PCR 검사소 앞은 길게 줄이 늘어섰다. 영동역 앞 선별진료소도 담당 의사가 확진돼 문을 닫자 보건소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이 기다리다 더 확진되겠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학생 확진자도 증가해 학사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3월 신학기 시작 후 8일까지 영동군내 학생 확진자는 216명, 교직원 17명이 확진돼 일부 학교는 수업 진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학교마다 등교+원격수업 형태로 부분 등교를 결정했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교육 당국은 확진시 결석해도 출석으로 인정하고, 14일부터는 가족이 확진돼도 등교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지만 학부모들은 차라리 원격수업이 낫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2022-03-10 (목) 12:09 ( 122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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