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군은 상촌면 물한리 민주지산을 비롯한 입산통제구역을 지정 고시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단계별 입산통제와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산불방지 깃발, 현수막을 산불 취약지역과 도로변 등에 설치하고 산불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63명을 취약지에 배치하여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특히, 산불발생 원인 60% 이상이 논밭두렁을 태우다 발생함에 따라 산불감시원과 전문진화대, 지역주민 등을 투입하여 취약지역 논밭두렁의 공동소각을 추진키로 했다. 또 산불의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초소 13개소와 삼봉산과 박달산에서는 무인카메라를 통해 감시하고, 산불감시원의 지역책임 담당제와 유관기관 담당구역을 지정하여 산불예방과 신속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2년 연속 전국 산불방지 우수군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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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