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제14회 영동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과수분야 홍준표, 복합영농 김경환, 축산분야 장수태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수분야 대상 수상자 홍준표(42, 황간 서송원, 군농업경영인회 부회장)씨는 포도 7천평과 감 1천평을 경작하면서 비가림시설과 점적관수시설 영농을 하여 고품질 과수를 생산하면서 회원들에게 농업기술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부엌개량과 목욕탕 시설 등 농촌생활환경 개선에도 앞장서왔다. 복합영농분야 김경환(50, 심천면 약목리)씨는 심천면 농업인경영인회 회장으로 시설포도 2,800평과 노지포도 1,000평, 양채류 1,000평에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전문농업인이다. 김씨는 일손돕기와 마을 경로잔치에도 앞장서며 이웃간 화합을 다지는 일에도 열성이다. 축산분야 장수태(57, 상촌면 관기리)씨는 축협 중계사 13년과 새마을지도자를 하며 한우 17두와 노지 포도 1,300평을 경작하고 있다. 고급육생산을 위한 TMR 사료급여와 구제역 예방을 철저히 하고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사용하며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군수표창인 대상 수상자 3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순금메달이 수여됐으며, 농업인 8명에게는 대회장상을 수여했다. 한편, 지역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 1천여명이 참여한 농업인의날 행사는 기념식과 우수회원 표창, 체육행사, 노래자랑, 행운권추첨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내년을 기약하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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