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신춘옥)는 ‘제8회 청소년 UCC공모전’ 최종 심사결과 5개 팀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영신중학생이 출품한 ‘일상 속 지나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하기’ 동영상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영신중 2학년 정민규, 김하윤, 김보빈, 박선빈, 조서연 학생팀은 학교생활에서 무심코 일어나는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학생들의 고통을 위트있게 표현하고, 학교폭력을 학생 스스로 예방하고 현명하게 해결해 가는 모습을 짧은 영상에 훌륭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상은 UCC 심사에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아 인기상에도 선정돼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들은 상장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학교폭력 중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주제로 ‘장난이라는 밧줄 아래’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영동미래고 박지영, 서승아 학생이 수상했다. △장려상을 모두 3팀이 받았다. 추풍령중(이소미, 이지민, 이재원, 조민지, 손민주) 팀의 ‘나는 왕따다’ △영동미래고(김봄이, 여한별, 박선미, 장예강, 박예림)팀의 ‘손을 내밀어주세요’ △추풍령중(오진우, 김민성, 박영은, 박준우, 고아현)팀의 ‘어쩌면 누군가는 겪고 있을지 모르는 이야기’가 선정됐다.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4일,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상자를 발표하고 각 학교를 방문해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영신중 남건우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 실태와 예방을 위한 방안을 찾는 모습에 대견했다”며 “이번 UCC작품이 또래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 같아 보람을 느끼다”고 말했다. UCC공모전 영상은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스타그램에 게시돼 있어 언제든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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