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영동천공원화사업이 첫삽을 뜨면서 본격 시작됐다. 영동군은 올해부터 1단계로 2005년까지 20억 5,300만원을 투자하여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야외공연장, 장미 터널, 국악 및 특산물 조형물과 개량 수중보 등을 설치하여 영동천 일대를 문화, 휴식공간으로 정비한다. 지난 5일 착공한 인라인스케이트장은 4억 9천만원을 투자해 제1교(마차다리) 주변에 조성하고, 그 옆에 야외공연장(163㎡)도 갖춰 영동천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한 장미터널 359m를 조성하고 하천변 2.5㎞에 감나무와 벚나무주를 식재하는 등 영동천 공원화 사업은 3억3,150만원을 투자하여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7억 5,500만원을 들여 개량 수중보 3개소를 설치하고 1억 4,780만원을 들여 국악과 특산 조형물을 설치한다. 2단계 사업은 2007년까지 21억 3,400만원을 들여 교량난간 교체작업과 음향시설, 물레방아가 설치되며, 3단계는 19억원을 들여 호안을 자연석으로 교체하고 자전거도로와 벤치 등을 설치, 영동천을 친환경 주민 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 영동천 주변은 현재 게이트볼장과 그라운드 골프장, 유채꽃밭, 자전거도로, 산책로, 공연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천 공원화사업이 착공되면서 소도읍육성사업이 본격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늘머니 과일랜드와 용두근린공원 등을 연계사업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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