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충북도내에서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모두 102건이다. 이중 2명이 숨지는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13억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화재는 5건으로, 평소 4.2건보다 19% 더 많은 화재가 명절 기간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일상생활 부주의가 58.3%로 가장 많았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숙박시설,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한다.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조사하고 방지하는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요양원, 반지하 주거시설,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피난 취약시설 소방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를 통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연휴 기간인 20~25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상황 관리와 출동태세 확립을 통해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명절 오가는 사람과 차량운행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도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없도록 많은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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