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학산 미화원들 경로당에 성금 전달
재활용품 분리수거 수익금 40만원 이웃돕기

미화원들이 경로당에 난방비를 전달해 추운 겨울을 녹이는 미담이 되고 있다.
학산면사무소 소속 미화원(반장 김영주) 3명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재활용품을 분
리 수거해 얻은 수익금 40만원을 서산리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들과 함께 일하는 폐기물 차
량 운전기사 김광성(42, 기능직 공무원)씨도 10만원을 내놓았다.
지난해에도 같은 경로당에 30만원을 전달한 이들의 선행은 어렵고 힘든 작업환경에서 실천
한 것이어서 더욱 값지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화원 김영주씨는“항상 우리가 사는 지역을 깨끗하게 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면
서 "부모같은 지역 노인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2004-12-02 (목) 10:56 ( 397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