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서장 김원준)는 연말연시를 맞아 강·절도 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금융기관과 재래시장 등 범죄 취약지에 대한 특별방범활동에 돌입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택가 등 절도, 폭력 범죄 다발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여 취약시간대 거점근무 및 방범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금융기관 범죄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주1회 이상 실시한다. 또한 관내 전 금융기관의 CCTV 작동상태와 현금 호송시 안전대책, 비상벨 위치 적정여부, 기계경비시스템 관리상태 등을 점검 보완하고, 금융기관 대표자 회의를 통해 자위방범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군내 전 금융기관을 연계하여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경찰관들을 금융기관 주변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검문검색을 강화하여 금융기관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로 했다. 특히, 영동 대목장날에는 원정 소매치기가 예상됨에 따라 112타격대와 내근요원 등을 시내버스 승강장 주변과 재래시장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불황에 따라 연말연시 민생침해범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범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면서 "금융기관 관계자는 물론 일반주민들도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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