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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식중독 비상 예방대책 강화
개인위생 철저, 설사환자 신고 등 당부

영동군보건소(소장 유병기)는 전국적으로 수인성전염병 및 집단 식중독환자 발생에 따라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는 방역기동반을 편성, 비상 대기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관내 병의원과 약국 등의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내 집단급식소 42개소, 간이급수시설 191개소, 식품위생업 종사자 432명에 대한 보균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을 통해 설사, 복통, 구토 환자 발생시 신속한 신고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 식중독이 겨울에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개인 위생관리와 함께 음식물 취급업소에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겨울철 수인성전염병 및 식중독 예방수칙
⊙ 개인위생 수칙
1. 음식물 조리 및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2. 안전한 음용수 섭취 및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며 조리 한 음식은 바로 먹읍시다.
3. 날로 먹는 과일이나 야채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섭취합시다.
4. 도마 등 조리 기구는 매일 소독하고 잘 말려서 사용합니다.
5. 설사하는 사람은 즉시 보건소(☎740-3733)에 신고하고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합시다.
⊙ 음식점이나 집단 급식소에서는
1. 음식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2. 설사증세가 있으면 음식을 만들지 맙시다.
3. 행주, 칼, 도마 등은 반드시 아침, 점심, 저녁으로 분리, 교체 사용합니다.
4. 손님에게 접대하는 음료수는 끓여서 식힌 후 제공합니다.
5. 상가집이나 결혼식 등으로 손님 접대할 때는 날음식 접대를 삼가고 다과류나 안전한 음식만을 제공합니다.
6. 주방기구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어패류 취급시 주의합니다.

■ 2004-12-09 (목) 11:14 ( 398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