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내 시군에서 4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22~23일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5종목의 사전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11~13일까지 3일간 26개 종목에서 각 선수단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다. 개회식에서는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석 속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퍼포먼스, 화합행사가 진행됐다. 식전공연에는 난계국악단, 풍물, 난타 등으로 행사장의 흥을 한층 돋우었다. 이어 시군별 선수단 입장, 황정하 영동군체육회장의 개회선언, 정영철 군수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의 대회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등의 내빈축사, 선수·심판 선서 후 개회식의 꽃인 성화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음악으로 조율하다’를 주제로 한 주제공연과 드론아트쇼, 국악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LED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개막공연으로 이찬원·에일리·김연자 등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군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도민체전의 축제한마당이 시작됐다. 군민운동장 부대행사장에서는 농·특산물 홍보·판매장과 기업제품 전시·판매장, 스포츠 이벤트 행사, 인생네컷 등의 체험부스들이 설치돼 있다. 이밖에도 13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전통시장 길거리 공연 할인쿠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번 체전은 13일 오후 5시 영동체육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충북도민들의 화합 대축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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