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원들이 한 해 동안 소외된 이웃과 함께 봉사하며 분주하게 보냈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39개 단체의 회원 1,905명은 지난 1년간 연인원 8,590명이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마음이동자원봉사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오지마을을 찾아 11회 1,200여명이 이미용, 도배, 집안청소, 수지침, 스포츠마사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미회 이미용 봉사팀은 45회에 걸쳐 1,500명의 머리를 손질하고,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감나무봉사단은 120가구에 대해 도배와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고, 다사랑 등 5개 단체는 매주 독거노인 108가구에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했다. 발마사지 봉사단은 520명에게 봉사하고 영동대학교 그루터기 봉사단은 스포츠 맛사지를. 모범운전자는 매일 아침 교통정리, 푸르미 봉사단은 생일상 차리기, 다비다 봉사단은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했다. 이밖에도 남녀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회원, 4-H회, 적십자봉사회, 로타리클럽, 라이온스, 기업체 릴레이 등 사회단체와 군부대장병, 학생들도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 봉사단체는 지난 3월 폭설피해를 입자 38개 단체 1,372명이 달려가 17일간 청원, 보은, 옥천지역에서 응급복구작업을 실시했다. 남승훈 소장은 “이제는 관주도에서 탈피하여 스스로 참여하는 자원봉사가 정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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