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면과 심천면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영동군은 용산과 심천 두 곳에 3억2,000만원씩을 지원하여 기존 시설과 공간을 주민자치 공간으로 정비했다. 용산면 주민자치센터에는 1억 6,000만원을 투입하여 1층에 민원 행정실과 주민대화방, 청소년 쉼터 등을 마련했고 2층에는 체력단련실과 다목적회의실, 소회의실, 취미 교양실을 갖추었다. 심천면 주민자치센터에도 1억 6,000만원을 들여 1층에 체력단련실과 인터넷카페, 사무실을 설치하고 2층에는 다목적실과 회의실, 상담실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자치센터에는 화장실과 문서고, 숙직실이 현대식으로 들어서고. 사무실 벽면에는 지역의 명소를 대형 사진으로 디자인하고 안락한 소파와 민원대 등을 설치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했다. 주민자치센터는 앞으로 주민들의 각종 모임 공간으로 활용하고 자율적으로 취미와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자치와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영동군은 황간과 양산에 이어 용산과 심천 등 4개면 주민자치센터를 완공하고, 올해는 6억원을 들여 매곡과 용화, 학산면의 주민자치센터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자치센터를 마련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자율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화와 복지의 구심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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