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농협과 심천농협의 합병이 추진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 심천농협의 경영평가 결과 영세조합으로 평가하고 합병권고를 한데 이어 영동농협에는 흡수 합병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두 농협은 오는 6월까지 합병하기로 정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천농협은 이사회 승인을 받은데 이어 대의원 총회에서도 합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영동농협은 앞으로 심천농협의 일정에 맞추어 자체 합병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 관계자는 “합병자금 30억원이 지원되고, 부실채권 등에 대한 추가 지원이 있을 예정이어서 조합원들이 합병으로 인해 손해 볼 것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는 3월부터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합병 실무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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