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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동문화 만들기’사업 추진
국가 균형발전사업 3년간 국비 75억원 투자

영동군은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신활력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명을 『글로벌(global) 영동문화 만들기』로 정하고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영동문화 만들기』사업은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신활력사업으로 올해부터 2007년까지 3년간 매년 25억원씩 총 7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사업내용은 지역혁신역량강화사업, 글로벌 국악영동 진흥사업, 웰빙 관광산업 및 국악타운 조성 등 4개 단위사업과 34개 세부사업으로 편성됐다.
이 사업은 국악과 과일, 자연 등 영동군의 잠재자원을 결집하여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냄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세부사업은 7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읍면 특화발전 협의회, 영동인물 자료화 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국악영동 진흥사업에 7억2천만원을 투입하여 국악보급, 국악의 성지화, 국악의 가치창조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웰빙 관광산업 육성에 7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향토산업육성, 지역관광센터 운영, 영동 켄텐츠 구축 등 9개 사업을 추진하고 국악타운조성사업으로 3억원을 들여 국악발전 종합계획 수립, 국악 라이브 카페, 전통마을 개량, 예술인촌 부지조성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국악타운조성사업은 본 사업비 외에 국도비 및 군비 300억원이 별도로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악의 세계화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혁신협의회에서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영동대와 합동 전담팀 구성, 전문가 자문, 의원 설명회, 1월 행자부 주관 지역순회설명회 사례발표와 워크숍을 거쳐 3～4월중 읍면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한 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환경과 특성을 살려 특산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생명과 문화의 고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05-03-09 (수) 16:16 ( 409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