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정구연합회(회장 정종원)는 지난 26일 충남 홍성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6회 대한정구연합회장배 전국정구대회에서 단체전 장년부 1부, 2부, 4부와 부녀 2부가 우승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개인전에서도 장년 1부의 정기종, 김광성조와 장년 2부 정종원?백수영조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거의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정구팀은 지난해 10월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정구대회에서도 장년 4부와 부녀부 단체전 우승, 개인전 장년 2부, 4부 우승, 단체 장년 3개팀, 부녀부 개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구팀은 지난해 10월 도민체전에서도 장년부 1, 2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3월 25회 전국회장배에서도 장년 2개팀이 3위, 부녀부 2위 등을 기록하면서 성적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정구 동호인이 40～70대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실력을 갖추었고 특히 여성 정구인이 크게 늘면서 생활체육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영동군정구연합회는 현재 부녀부 진달래회(회장 조성근)를 비롯하여 동산회(회장 이연주), 중앙클럽(회장 이병오), 가마실클럽(회장 김석렬) 등 4개 클럽 회원 150명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 한편, 영동군정구연합회는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정구인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96년부터 정구학교를 열어 10기에 걸쳐 200여명의 정구동호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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