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용두봉 일대(201,000㎡)에 조성할 용두근린공원사업은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근린테마공원, 전망대(팔각정), 산책로, 휴식시설을 갖추게 된다. 내년에는 천연기념물 346호로 지정된 미선나무 자생지를 보호하고 미선나무 광장을 조성하여 방문객 누구나 미선나무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군은 용두근린공원을 만남, 사귐, 축제의 테마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원의 입구를 환영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조명열주와 지피 초화원, 소나무 동산, 전통정자와 오색마당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마실마당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귐마당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과 대나무 숲길 조성, 용두산을 상징하는 장식분수와 십이지신상을 설치하고 국악을 테마로 한 옛 가락 마당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축제마당에는 오픈페이스 공연문화의 장으로 야외공연장과 배드민턴장을 조성하고 박연마당을 꾸며 조화를 이루게 한다. 이울러 인근 늘머니과일랜드와 영동천을 연계하여 군민뿐만 아니라 지역 방문객들이 편히 쉬면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읍에 처음으로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만큼 도시기반조성과 환경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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