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청풍명월 청소년 효(孝)한마당 축제가 중고생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6일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열렸다. 영동예총(회장 김정기)이 마련한 청소년한마음축제는 ‘맑은마음 밝은미래’를 주제로 지역의 14개 중고에서 개인 및 단체 96개팀 258명이 출전하여 국악과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 컴퓨터 등 8개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국악경연은 15～25명이 팀을 이루어 풍물과 사물놀이를 15분 이내에서 공연을 펼쳤고, 무용은 6개팀이 힙합과 댄스스포츠를 선보였다. 올해 처음 신설된 문학부문은 효를 주제로 한 시와 수필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고, 미술분야는 효 일러스트레이션 40여점이, 연극은 효를 주제로 한 촌극이 선보였다. 또한 연예분문은 가요와 보컬 13개팀 40여명이 출연하여 실력을 발휘하고 음악은 중창 6개팀 47명이 참가했으며, 인터넷 경진대회에는 19개팀 38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대중문화를 건전하게 포현하고 끼를 발산할 기회가 되어 지난해 보다 실력이 향상됐다는 평을 받았다. 부문별 우수 학생들은 군수상을 비롯하여, 교육장, 예총회장, 범방위원장 등의 상장과 부상을 받았으며, 아울러 선발된 청소년들은 5월 28일부터 청주에서 개최되는 도 대회에 영동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정기 예총회장은 “한마음축제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건전한 문화예술에 대한 재능을 살려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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