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의 포도주산지 영동군이 한칠레 FTA협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영동포도는 4,538농가 2,285㏊에서 41,477여톤을 생산하여 연간소득액이 800여억원으로 포도산업이 군 발전과 직결되어 포도산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영동군은 FTA지원사업으로 사업비 68여억원을 확보하여 포도 접목묘 보급, 무가온 하우스, 관정개발, 토굴개발,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식용 캠벨포도 위주에서 탈피하여 가공용인 MBA 보급을 확대하여 현재 101ha(5%)에서 300ha(15%)로 생산면적을 늘리고 지난해 출자한 와인코리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토종 부가가치가 높은 포도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도계지역 포도농장에는 9천만을 들여 포도파고라 4개소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올해도 5천만원을 들여 2개소에 150평의 포도파고라를 건립할 예정이다. 포도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서는 덕 및 비가림 복합시설과 색깔있는 포도원 조성과 절약형 무가온하우스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친환경 그림음악 재배와 신개발 PP필름 피복사업도 연구중이다. 영동포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2억5천만원을 들여 포도CF가 뉴스, 드라마 등 주요시간대에 방영되고 서울 영등포역과 지하철역의 전광판, 전동차 천정걸이대, 외벽광고, 옥외LED전광판 등을 이용해 홍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대도시 직거래행사의 참여와 영동포도마라톤, 포도페스티벌 격년제 실시, 포도 우표 제작, 전화 포도CM송 등 포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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