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단위 최초로 노인대학이 개설돼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추풍령면에 있는 추풍령제일교회(담임목사 이종덕)에서는 문화소외지역인 농촌에서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노인들에게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교인들의 헌금과 교회 자체시설을 이용 노인대학을 개설했다. 당초 30명 정도의 노인이 참여하리라 예상했으나 5월4일 입학식 전 50명이 넘는 노인들이 신청해 노인들의 높은 향학열을 나타냈다. 이날 입학식에는 정환웅 추풍령면장과 정국현 영동실버대학학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종덕 학장(45세)의 인사가 이어졌다. 제1기 노인대학은 분야별 취미 활동을 장려해 한글반, 서예반, 풍물반, 무용반, 영어반 등을 개설하며 강의는 △사회 저명인자 및 대학교수, 전문가 초빙 특별강연 △의사들 초청, 노인건강문제를 지도하고 상담 △ 체조와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 △고적답사 및 산업시찰, 여행, 등산 △노래와 율동,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즐거움과 자신감을 도모 △자율적 자치회와 동문회 운영 등이다. 1백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추풍령제일교회는 그동안 지난 2001년 추풍령어르신초청 경로잔치를 시작으로 매년 경로잔치와 민속놀이한마당을 개최해 주민과 함께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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