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지역혁신시범사업(RIS)과 공동 주관으로 경제분과와 문화관광분과로 나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진흥을 위한 우리지역 전문가들을 초청, 3시간여 동안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 이완영 영동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은 김석렬 전 문화원장이 문화관광분과에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소고’라는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패널로 참여한 정원용 문화원장, 김정기 예총지부장, 서정길 소도읍육성과장, 이경락 영동대 교수 등의 열띤 토의로 이어졌다. 이어서 경제분과에서는 임대경 영동지방자치참여연대 회장이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패널로는 박성용 사회경제과장, 신현오 재래시장연합회장, 김병욱 음식업지부 사무국장, 육철 영동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시민단체와 언론인, 교육계, 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50여명이 참석해 토론과 관련분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화된 먹거리 개발과 축제 등의 행사유치, 감과 포도, 표고와 같은 특산물의 범군민적 차원의 육성 등 지역민의 실질경제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졌으며, 윤주헌 기획감사실장 등 관련 공무원들의 정책방향에 관한 설명도 뒤따랐다. 당면 이슈인 매곡면 군사시설에 관한 지역민의 엇갈린 민의와 지역 문화산업 투자미흡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행사는 지역경제는 물론 문화관광의 진흥을 위하여 군관민과 언론, 교육계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연대하여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포럼과 같은 열린 토론의 장이 자주 마련되어야 한다는 결론으로 매듭지어졌다. 영동대학교가 주최가 되어 매월 열리고 있는 바이오 지식기반형 영동포럼은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특화발전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영동군과의 협조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마련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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