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댐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우렁이 종패와 일라이트를 이용한 친환경 벼농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댐 규제지역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에 7천 567만원을 들여 양강면 구강리와 심천면 금정 1리, 양산면 송호리 등 3개 지역 18.5ha에 우렁이 종패 1,641kg를 방사하고 친환경비료 일라이트 46,500㎏를 지원한다. 먼저 심천면 금정1리 쌀 작목반 23농가 10.5ha에는 우렁이 종패 861㎏를 방사하고 부산물 비료 1,575포를 지원했다. 양산면 송호리 수박작목반 28농가 16ha에는 일라이트 45,200㎏를 지원하고 농협을 통한 공동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양강 구강마을 친환경 쌀 작목반 10농가 5㏊에도 우렁이 종패를 살포하고, 일라이트 쌀 생산을 위해 일라이트 21,000㎏와 부산물 비료 1,800포를 지난 6월초 살포했다. 이렇게 뿌려진 우렁이 종패는 논에서 번식하며 새로 자라는 잡풀을 뜯어 먹고 살면서 병해충 발생 여건을 약화시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고품질 청정쌀이 생산된다. 한편 군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사업비 5,500만원을 들여 일라이트(Illite) 쌀 명품화를 위해 쌀 7개 생산단지 50ha에서 250M/T의 생산 계획을 세우고 조성하기도 하였다. 군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을 위해 우렁이 종패, 일라이트, 부산물 비료를 지원하고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과수 뿐만 아니라 쌀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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