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 조성예정인 다목적 휴양관이 착공되어 내년 여름에는 사계절 관광시설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영동군은 사업비 15억 7천만원을 들여 세미나실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다목적 휴양관을 신축하여 단체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시설은 연수의 집 1동에 교육시설과 식당, 단체숙박시설 3동(10평, 18평, 26평)과 운동장 등 부대시설까지 갖춰 양질의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다목적 휴양관 신축에 대한 의견을 군청 홈페이지와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수렴한데 이어 지난 9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지난 2003년 7월 개장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21억 6,200만원을 투자하여 180ha면적에 숲속의 집 17동과 휴양관, 야영데크, 오토캠프장, 캠프화이어장, 산악자전거 코스, 분수대, 맨발숲길, 야외무대, 족구장 등의 휴양시설을 다양하게 갖추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는 지난해 여름뿐만 아니라 봄, 가을, 겨울철에도 휴양객들이 꾸준히 찾아 11,000명이 시설을 방문하여 사용료 수입 8,200만원을 기록했다. 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청정환경 속에 자리잡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한 번 찾은 방문객들이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양한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휴양시설을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대폭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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