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영동리그의 본선 경기인 챔피온 결정전에 지역 축구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활체육영동군축구연합회(회장 송재광)가 주최한 영동리그는 청년부 11개팀과 장년부 13개팀 등 총 24팀 5백여명의 선수가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리그전을 통해 예선 133경기를 치르고 청년부와 장년부 각 6팀이 챔피언 결졍전에 올라 마지막 열기를 더하고 있다. 청년부는 영조회와 용산회, 영친회, 혜성회, 동조회, 학산회 등 6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장년부는 영친회, 동조회A, 용산회, 하나회, 심천회 등 6팀이 본선에 올라 지난 15일부터 토너먼트 경기를 펼쳐 11월 5일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지금까지 경기에서 청년부는 영친회와 동조회가 각각 페널트킥까지 가는 승부끝에 혜성회와 학산회를 제치고 영조회, 용산회와 함께 4강에 안착했으며, 장년부는 영조회와 심천회가 용산회와 하나회를 꺾고 영친회 및 동조A회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예선리그 성적을 보면 청년부는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영조회가 8승 2무(승점 26)로 우승을 차지하고 용산회(21)와 영친회(20), 혜성회(20)도 실력을 과시했고 동조회(16), 학산회(16)도 승률 5할을 넘기며 합류하였고, 장년부는 영친회가 8승3무1패(승점 27), 동조회A(26), 용산회(23), 영조회(22), 하나회(19), 심천회(17)가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10주년이 되는 영동리그는 지난 1996년 조기축구회원들의 친목과 기량 향상을 위해 시작되어 매년 참가팀이 늘어나 성공적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축구 활성화와 챔피언 리그로 정착되고 있다. 안철근 사무국장(44)은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축구는 군민화합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대회 마지막까지 페어플레이를 통해 건강과 지역화합을 다지는 축구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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