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연구회(회장 손동수)는 29일 영동읍 난계국악당에서 고품질 감 생산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동감연구회(회장 이상길)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용희 국회부의장, 정구복 군수, 박세복 군의장, 박민용 산림조합장, 장인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전국의 감 생산농가 회원 3백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감연구회 손동수 회장은 “감 산업은 국내 과잉 생산과 수입과실의 증가로 어려움이 많지만 유통기관과 생산농가, 대학, 행정기관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품질을 추구한다면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상주감시험연구소 연구실장인 조두현 박사가 떫은 감 고품질 생산기술, 한국감연구회 고문 이규철 박사가 감 병해충 방제요령, 충북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부 박정수 박사가 농산물 인증제도, 영동감연구회 이상길 회장이 감 가공기술 강의와 함께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상길 회장은 “영동감은 전국의 7% 정도를 차지하지만, 고품질 감 생산을 위해 회원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영동 감의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고혈압과 뇌졸중, 동맥 경화예방,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알려지면서 홍시와 곶감 등의 인기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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