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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금연 성공자(13.7%)교육’
총 664명 중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 91명
흡연폐해 집중 홍보, 실패자 재도전 의지 다져

영동보건소(소장 유병기) 금연클리닉에서는 지난 19일 ‘금연 성공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게는 금연을 계속 유지하도록 돕고, 실패자에게는 재도전 의지를 갖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문강사의 강의와 준비된 화면을 보여주며 금연의 장점과 흡연의 폐해를 집중 홍보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금연클리닉에는 신규 등록자 582명, 재등록자 82명으로 총 664명이 등록했다. 이중 4주 금연 성공자는 480명(72.2%), 6주 이상 성공자는 398명(60%),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는 91명(13.7%)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금연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래방 및 전화 상담자가 지난해 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60대 이상 노인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이는 노인들이 젊은층 보다 흡연의 폐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보건소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교육을, 경로당과 직장을 찾아 금연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날 15세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최근 30여년간 하루 3갑 이상 담배를 피웠다는 김정로(68세, 황간면 우매리)씨는 “건강을 절실하게 생각하고 누구나 마음만 굳게 먹으면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2006-10-26 (목) 11:03 ( 486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