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자원봉사센터(소장 남승훈)에 따르면 52개 단체(3,382명)에서 연인원 73,933명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월부터 실시한 한마음이동 자원봉사는 매월 오지마을을 찾아 11회에 걸쳐 600여명이 이미용, 도배, 집안청소, 수지침, 스포츠마사지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영미회 봉사팀은 30회에 걸쳐 500여명에게 머리 손질을 해주었고,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감나무봉사단은 150가구의 집수리와 함께 금성산을 비롯한 4개 등산로를 정비했다. 다사랑 등 5개 단체는 매주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등 108가구에 배달했다. 발마사지 봉사단은 300여명에게 봉사했고, 영동대학교 그루터기 봉사단은 스포츠 마사지를, 모범운전자는 매일 아침 교통정리를, 푸르미 봉사단은 생신상 차리기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8월 난계국악축제 때는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4일간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남녀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회원, 4-H회, 적십자봉사회, 로타리클럽, 라이온스 등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종교단체, 군장병과 학생 등도 봉사에 참여했다. 남승훈 소장은 “봉사활동이 생활의 일부로 정착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한 해였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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