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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영동-구미간 6차선 개통
총사업비 6312억 투입, 통행시간 32분 걸려

경부고속도로 영동～구미간 6차선 도로가 개통됐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오후 4시를 기해 영동～구미간 47.2km를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2001년 12월 착공, 총사업비 6312억원을 들여 만 5년만에 완공하게 됐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그동안 교통사고가 빈발해 마의 구간으로 불리던 김천시 봉산면 일대 추풍령 고갯길이 높이 42m, 길이 974m의 추풍령 대교 건설로 안전한 도로로 변신했다.
이번 확장 개통으로 인해 영동～구미간 통행시간이 종전 41분에서 32분으로 9분 단축되고 연간 54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영동～옥천간(23.5km)의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곧 확장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6～8차선)는 현재 전체 구간(421.6㎞)의 80%(342㎞)가 진행됐다.

■ 2006-12-13 (수) 17:38 ( 493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