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회는 26일 제155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회의에서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11월 30일부터 7일간 16개 실과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는 군정업무 115개 분야 337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일반행정 분야 35건, 복지환경 분야 15건, 산업경제 분야 21건, 건설사업 분야 17건 등 총 88건에 대해 시정(20) 및 개선(68)을 요구했다. 행정사무감사 특위(위원장 정창용)는 군민 관심이 큰 늘머니과일랜드사업과 용두공원조성사업, 와인코리아지원사업, 대중교통 버스, 상하수도사업, 복지행정 등을 중점 감사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행감특위는 비록 초선의원이 많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실과소장을 당황스럽게 하는 예리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 이는 군의원들이 감사를 앞두고 지난 11월 실시한 의원연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기법을 익힌 것이 유익한 것 같다고 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의원들은 행감 이전부터 공무원들에게 자료와 설명을 요구하면서 군정 파악에 주력했었다. 박병진(영동읍) 의원은 “초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행정감사를 통해 군정을 이해한 만큼 내년에는 더 나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부는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내년 1월 31일까지 군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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