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배달식)가 지난해 발생한 각종 구조 및 구급 출동을 분석한 결과 모두 800건(영동, 옥천)의 구조출동에 330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5,836건의 구급출동에 4829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도와 비교해 구조출동은 170건, 구급은 358건이 늘어난 숫자다. 증가사유는 노인질환의 증가와 웰빙 열풍과 주5일제 근무로 인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 산악사고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구조 구급활동의 세부사항을 보면 인명구조 330명중 산악사고가 25명, 교통사고 207명, 실내 고립자 구출이 13명, 화재 22명, 수난사고 21명, 기계사고 11명, 기타 31명이다. 또한 구급이송환자 4829명중 급 만성질환자가 385명이며 교통사고 725명, 사고부상 905명, 기타 17명이다.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질병환자 이송을 보면 고혈압이 351명으로 가장 많고, 당뇨 243명, 심장질환 90명, 간염 18명, 알러지 12명, 결핵 11명, 자살, 폭력 기타 등이 385명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총 출동건수 중 10%는 만성질환으로 병원을 찾거나 단순히 진료를 가기위해 119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며 “올부터는 노인전용구급차가 새로이 운영될 계획인 만큼 급한 환자들을 위해 단순진료를 위해 구급차를 부르는 일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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