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구역 환경감시협의회(회장 주창용)가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환경감시협의회는 지난 1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산과 함께 2007년도 사업계획을 결정했다. 또 이날 임기가 만료된 임원진 선출에는 주창용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전원이 연임됐다. 주창용 회장은 이날 인사에서 “금강의 생태환경을 지키는 협의회장을 연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면서 “회원들과 함께 우리 고장 환경지킴이 역할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금강구역환경감시협의회는 올해 사업으로 ‘여름 장마철 축사 및 공장폐수 무단방류 단속’과 ‘환경오염물 배출업소’를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 특히 외지인들에 의한 쓰레기 불법투기를 감시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 여름철에는 강이 많은 영동 지역의 하천 생태계 보존을 위해 무자격자의 불법어로 및 그물을 이용한 다슬기 채취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원들은 1인당 월 6~7회씩 심천과 양산강 일대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인다. 주 회장은 “우리 고장의 하천 생태계와 주변 환경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불법투기와 불법어로가 성행하고 있다” 며 “군민 모두가 환경의 파수꾼이 될 때 청정지역 이미지를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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