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회(의장 박세복)는 30일 제156회 임시회에서 군사교육기관 영동군 이전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방부장관과 육군참모총장에게 발송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시까지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하여 군사교육기관 위치에 최적의 교통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3도 접경의 영동은 지리적으로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경부선철도와 고속도로, 국도가 관통하여 접근성이 뛰어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강면에 위치한 제6606부대와 매곡면 수원리에 위치한 제6157부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인근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으며, 제6606부대는 유기탄?불발탄과 폐탄약의 야외소각 및 기폭처리로 인한 대기?소음 피해가 심각하고, 재6157부대는 화학무기 폐기시설과 탄약재처리시설로 인한 반대 집회와 주민 갈등으로 미풍양속마저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군사보호시설 규제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과 주민화합 및 국가안보 차원에서도『육군종합행정학교』와『학생중앙군사학교』의 영동 이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끝으로 군사교육기관이 영동군으로 이전할 경우 시설이전신축, 직원 및 교육생 지원, 직원 가족지원사업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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