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15개 분야에 15억 5,135만원을 지원한다. 과수농가에는 3억 7천만원을 들여 유기질비료 15만포를 지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6억 830만원을 들여 친환경 유기질비료 7만9천포를 공급한다. 친환경 인증농가 156가구에게는 장려금 4,680만원을 지급하며, 댐 주변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3개마을(양강 두평, 양산 봉곡, 심천 금정1리)에 6,920만원의 농자재와 우렁이 종패 및 부산물비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친환경인증농가 표지판 제작 600개, 친환경농업 정보지 보급 184부, 폐비닐수거기 공급 1대, 미생물 배양 제조시설 12대, 친환경농약통 지원 330개, 폐비닐수거비(1,121톤) 3천 363만원, 청정농산물생산 시범단지 조성 2개소, 친환경 지역명품화 작목 육성사업 1개소, 고품질 쌀 시범단지 1개소, 친환경직불제 사업 100ha 및 화학비료 사용을 억제하여 토양오염 방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친환경 농업 실용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토양검정 1,500점을 실시하고, 시비처방에 의한 BB비료 시용으로 저투입 농법을 확대보급, 토양 보전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 농산물이 지역이미지를 높여줄 브랜드이자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며 “친환경농법을 선호하는 농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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