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소장 유병기)가 만성 정신장애인 대상으로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정신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 훈련과 특기 교습을 위해 마련되었다. 운영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화요일은 서예, 치료 레크리에이션, 풍선아트(종이접기)를, 목요일에는 한국화, 도자기공예, 사물놀이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는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보호자가 참여하는 자조모임을 실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서적 도모한다. 현재 영동군보건소에 등록된 정신장애인은 74명이며, 이 중 19명이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 양모씨(황간면, 45세)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하는 것이 좋아 재활프로그램을 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영동군보건소는 “정신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사회적 편견 해소에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가정에 방치된 정신장애인들이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 주민건강담당 ☎74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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