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은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이며, 활기차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몸매를 가꾸는 기본 스트레칭과 에어로빅, 요가, 덤벨 체조 외에 칼로리 섭취량 조사 분석과 처방, 식사 일기 등 식사 습관 개선을 돕는 영양교육과 성인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을 병행한다. 비만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을 초래하고 최근 의학계에서는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식이요법뿐만 아니라 운동요법, 행동요법 등을 병행해야 치료가 가능하다. 보건소에서는 체성분 분석 및 혈액검사 등을 통해 개인별 비만도 측정을 근거로 개인별 운동 처방을 실시하고, 영양사가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을 실시한다. 실제로 지난해 비만교실을 3회 운영한 결과 참가자 90명이 평균 2㎏의 체중을 감량했고, 비만도와 콜레스테롤이 현저히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2005년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20세이상 성인 여자의 비만 유병률은 28.3%로 높게 나타나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 여성들에게 건강과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몸무게 감량뿐 아니라 체지방 감소와 근력 보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비만교실 참가를 희망하는 20세 이상 여성은 3월16일까지 보건소 주민건강부서(☎740-3734)로 접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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