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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실 ‘희망의 쉼터’ 인기
보건소 매주 화, 목요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응 빨라 작업장에서 일하는 회원도 있어

영동군보건소가 정신장애인들의 삶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희망의 쉼터’에서 운영하는 재활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희망의 쉼터에서는 정신장애인 자조모임과 사물놀이, 도자기공예, 스포츠댄스, 치료 레크리에이션,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인 자조모임에는 30명의 가족이 참여해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영동 신경정신과 김차식 전문의와 함께 가족간의 역할과 갈등에 대해 질의응답하며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화요일에는 서예(강사 이희자), 치료레크레이션(강사 정은교), 풍선아트(강사 최미애)가 이루어지며, 목요일에는 한국화(강사 민미식), 도자기공예(강사 여봉구), 사물놀이(강사 박창호)가 열린다.
정신보건전문요원 조숙영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신장애인들이 장애인작업장에서 일을 하기도 하며 사회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사회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은 꼭 한번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 보건소에서는 정신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담하고 적절한 건강관리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 2007-05-10 (목) 12:38 ( 513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