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노체를 기본이념으로 하는 영동군 4-H연합회(회장 정인영, 25세)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연합회는 4-H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 충남 금산, 전북 무주, 경북 고령, 경남 거창군 4-H회원 350명이 함께 참여하는 제17회 5도5군 4-H행사를 개최하면서 4-H 60주년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원들은 24개 초중고에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를 추진해 1인 1화분 가꾸기, 텃밭 가꾸기, 국화 기르기를 통해 학교환경을 밝게 가꾸며, 자연친화적인 행동양식을 배우고 있다. 지도교사협의회 회장인 용문중 백남길 교사는 정례모임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우수사례를 학생들에게 전파하는 등 학교4-H육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농회원들도 앞서가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작목별 재배기술을 연마하고, 회원간의 과제토의를 진행하면서 자연보호활동과 독거노인 땔감지원 및 소년소녀가장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을 6년째 하고 있다. 영동군 4-H연합회는 영농회원 57명과 학생회원 1,175명 등 1,23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기본이념을 토대로 학업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농심 함양에 지속적인 지원과 지도로 미래사회의 주역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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