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주)한국산업개발훈련원에 위탁해 민주지산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한 한마음 다짐 워크숍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참여범위를 확대해 공무원뿐 만아니라 미화원, 난계국악단원, 일용직 등 군산하 직원 703명과 기관?사회단체장 및 임원 55명을 대상으로 1박2일씩 8기로 나눠 실시됐다. 특히, 올해의 민간위탁교육은 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자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토록 했다는 점이다. 교육비 중 상당액(4,500만원 정도)이 숙박비와 시설사용료, 식대, 버스임차료 등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 외지의 교육장으로 이동하는데 4～5시간 걸리던 시간도 40분으로 줄여 교육기간을 하루 단축하고 교육효과를 배가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도 팀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합의된 결과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하나보다 열 사람의 지혜’가 소중함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동다움’을 강조하며 영동과 특화마케팅 전략특강은 기업이론을 행정에 접목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주민이 살고 싶은 영동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건강관리 강좌도 컴퓨터와 장시간 씨름하고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근무환경으로 인해 현대인에게 종종 발생하는 두통과 근육통을 치유하는 방법을 기체조를 배우며 해소했다. 한편, 군이 지난 2004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민간위탁교육은 조직의 변화와 개혁을 유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영동과 외지를 격년제로 오가며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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