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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솎기 잘해야 고품질 수확 기대”
날씨 좋아 착과 많아 적과작업 충실해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는 올해 개화기에 기상이 좋아 과일솎기를 소홀히 할 경우 고품질 과일생산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적정착과와 병해충 적기방제 홍보에 나섰다.
사과는 꽃이 진 후 2～4주 이내에 중과품종은 40～50잎 당 1과실, 대과품종 70～80잎 당 1과실을 남기고 적과하고, 과의 모양은 과실이 크고, 과경이 굵고 길며 정형과 및 중심과를 남기는 것이 좋다.
배는 20～30잎 당 1과실을 남기며, 적과 시기는 신고배의 경우 만개 후 2～3주, 장십랑 등은 6월 중순이내에 실시하고, 모양이 좋은 3～4번과 중 꼭지가 길고 세로길이가 긴 것이 대과 종이다
복숭아는 20～30잎 당 1과실을 남기며, 적과 시기는 예비적과는 만개 후 2～3주, 정리적과는 만개 후 40일 정도가 좋고, 모양이 납작하고 길쭉한 것을 남기는 것이 좋다.
포도는 캠벨어리의 경우 가지 당 1～2송이를 착과시키고 개화 전 7일～개화기에 꽃송이 다듬기와 송이솎기를 하고, 개화 후 2～3주에 송이솎기와 알 솎기를 하는 것이 좋다.
한편 낙화 후의 병해충 방제는 과종별로 수정 착과된 어린 과실에 피해가 없는 시기를 고려해서 살포해야 되며, 포도는 개화 전후 잿빛곰팡이병 방제 후 봉지를 씌우는게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화기 기상 피해가 적어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적과작업이 절실하다”며, “포도는 세력이 왕성해지면 화진이 우려되므로 과원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지도사의 기술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2007-05-30 (수) 16:37 ( 515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