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양일간 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07 충북 산학연 한마음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 첫날인 6월 4일 오후 2시에는 식전행사로 영동대와 서원대의 공동개발 우수사례발표가 있었고, 오후 3시에는 임치환 서원대 교수 사회로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각 대학총장 및 언론사 대표,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행사가 있었다. 이틀 동안 3천여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던 이번 행사는 2006년 한 해 동안 충북도내 12개 대학들이 산업체와 공동개발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연구 성과물 140여 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 행사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영동대학교 벤처식품의 포도제품(포도즙, 포도잼)과 (주)미모아의 포도화장품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서원대학교의 (주)가이젠캠핑카에서 제작한 적재형 캠핑카와 대원과학대학 (주)드림항공의 호버크래프트가 인기를 끌었다. 중소기업청과 충북도는 2006년 총예산 41억 5,900만원(중소기업청 20억 7,900만원, 충북도청 10억 4,000만원, 기업체 10억 4,000만원)의 예산을 영동대학교 등 11개 대학에 지원, 142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여 이중 특허출원 33건, 실용신안출원 10건, 신제품개발 131건, 공정개선 127건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는 연간 약 5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창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07년에는 총예산이 지난해 보다 15억원 증가한 56억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으로, 충북을 경제투자 1번지와 경제특별도로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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